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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 우리 아이 첫 이름은 무엇으로?

G 맘카페 0 43 2017.08.12 01:33
임신 후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한 태명을 짓는 일일 것이다. 한 사람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존재에 확신을 심어 주는 태명은 아기를 위한 엄마 아빠의 첫 선물이기도 하다. 태명 짓는 방법과 중요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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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에서 보는 이름(태명)의 영향력

이름은 정신과 육체를 이어 주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운의 흐름 작용으로 좋은 이름은 좋은 운을 유도하고 나쁜 이름은 나쁜 운을 유도하게 되는데 태명도 이름이기에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됩니다. 소리나 음파가 식물과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나아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에는 단순 소리나 음파와 달리 의미가 함께 전달되므로 어떠한 기운을 전달하게 되며, 이름의 당사자나 그 이름을 부르는 사람 모두에게 정신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에모토 마사루는 자신의 저서인 ‘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서 물이 말과 글씨 그리고 음악 등에 따라 변화되는 것을 물 결정 사진으로 보여 주고 있는데, 물에게 말을 들려주고 글씨를 보여 주고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각각의물이 나타내는 신비하고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랑’과 ‘감사’, ‘고맙습니다’라는 긍정적인 말과 글을 보여 준 물에서는 완전하고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 또는 단아하고 깨끗한 결정을 보여 주었지만, ‘악마’, ‘멍청한놈’, ‘바보’, ‘죽여 버릴 거야’ 등과 같이 부정적인 말과 글에는 어린애가 학대를 당하는 듯한 형상, 또는 결정이 흉하게 일그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소리와 문자에 서로 다른 에너지 혹은 기운이 존재하며, 우리가 좋은 의미의 소리와 문자로 여기는 것에는 좋은 기운이 담긴다는 것으로 이름의 영향력과 작명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좋은 의미의 소리와 문자로 만들어진 이름(태명)을 사용해야 좋은 기운이 발산되며, 그 좋은 에너지로 인해 사람(태아)의 운명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엄마의 뱃속에서 양수를 거쳐 소리를 전해 듣는 태아는 분명 태명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주파수가 낮은 남자의 목소리가 더 잘 전달되기에 아빠도 태명을 불러 주며 적극적으로 태아와 대화를 하는 게 태교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태명 짓기

그러면 이와 같이 태교에 중요한 태명을 어떻게 손쉽게 지을 수 있을까요?
예쁘고 스토리가 녹아 있는 태명을 짓기 위하여 다음의 방법들을 활용해 보면 태명 짓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의 이름을 한 글자씩 차용하여 짓는 태명 (아빠 이름 ‘방효원’, 엄마 이름 ‘손재이’)
• 효복이 : 아빠 이름 첫자 ‘효’와 엄마 이름 끝자 ‘이’를 차용하여 ‘효이’라고 할 수 있으나, 중간에 글자 하나(‘복’)를 추가하여, ‘효복이’로 태명을 지어 “언제나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님을 편안하게 해 주고 큰 복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아이로 자라나라”는 의미의 태명을 지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첫째아이 이름의 돌림자를 활용한 태명 (첫째아이 이름이 ‘주원’)
•주리 :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로 자라나라”는 의미
•별아 : ‘별 같은 아이’라는 뜻으로, “별처럼 높이 떠서 어둠을 비추며 사람을 인도해 주는 인재가 돼라”는
의미 계절, 하늘, 별, 나무, 바다, 산 등의 자연을 활용하는 태명
•가온해 : “가운데(가온대: 옛말)에 있는 해, 즉 세상의 제일 으뜸이 되고 중심이 돼라”는 의미
•한바우 : “큰 바위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돼라”는 의미
•난새 : “새가 힘차게 날아오르듯이 꿈과 희망을 마음대로 펼치는 인재가 돼라”는 의미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태명
•세찬이 : “힘차고 당찬 기운으로 세상 모든 어려움을 다 이겨 내어 반드시 성공하는 인재가 돼라”는 의미
•무럭이 : “무럭무럭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나서 사랑받는 아이가 돼라”는 의미
•건이 : ‘건강이’라는 뜻으로, “몸과 맘이 튼튼하며 늘 건강하여 큰일을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 돼라”는 의미

뱃속 태아의 행동과 특징에 따른 태명
•꼬물이 :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잘 자라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꿈을 마음껏 펼치고 살아가는 아이가 돼라”는 의미
•함박이 : “언제나 크고 호탕한 함박웃음을 잃지 않으며, 만인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아이로 자라나라”는 의미
•둥둥이 : “큰북의 울림처럼 힘차고 튼튼하게 자라나라”는 의미

태몽을 활용한 태명
•미르 : ‘용’의 옛말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사람이 돼라”는 의미
•까치 : “기쁨과 복을 주는 까치처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돼라”는 의미
•시쿠 : “귀여운 아기 북극곰처럼 언제나 귀엽고 포근하며 재롱이 많은 아이로 자라나라”는 의미
•광명이 : “빛이 환하게 비치듯 항상 세상을 밝게 비추는 인물이 돼라”는 의미

 

기타 부모가 바라는 염원이나 임신 중 에피소드 등 소재를 활용한 태명
•으뜸이 :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면에서 최고가 돼라”는 의미
•다복이 : “세상의 모든 복을 다 받고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의미
•다슬 : ‘다스릴’ 혹은 ‘다 슬기롭다’는 뜻으로, “모든 일을 슬기롭게 처리하여 천하를 다스리는 사람이 돼라”는 의미
•환희 : “항상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서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살아가는 사람이 돼라”는 의미
•한올 : 한 올 한 올 정성으로 옷이 만들어지듯, 모든 일에 차근차근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성공하는 사람이 돼라”는 의미

이와 같이, 아기의 태명을 지을 때는 부모의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를 넣어서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이 되는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영양 섭취가 어려운 시대였기에 건강과 장수가 큰 문제였지만, 현대 시대에는 모든 것이 풍요롭고 의학 기술도 날로 발달하기에 건강은 기본으로 하면서 아이의 미래에 대한 가족의 염원을 담는 태명을 짓거나 혹은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 오빠, 형 등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활용하여 상호 유대감을 높일 수있는 태명을 지어 주는 것이 보다 이상적이라 판단됩니다. 그리하여 긍정적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듬뿍 담은 태명을 짓고 정성을 다해 태아에게 자주 불러 주어 그 기운을 직접 전달해 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곧 태어날 아기에게는 더없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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