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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윤기 잃고 푸석푸석해진 머리카락…

G 맘카페 0 36 2017.08.12 01:32
임신 후 윤기 잃고 푸석푸석해진 머리카락…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모발 건강 사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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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행복도 잠시, 윤기를 잃고 푸석푸석해진 모발 때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는지?
자외선이 강하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두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임신 중 똑똑한 모발 관리가 출산 후 탄력 있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 수 있다.

 

 

임신 후 호르몬 변화·영양 불균형 원인

임신 기간에는 자궁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분비된다.
이는 모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탈모 예방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면서 임신 전 하루에 50~100개씩 빠지던 머리카락은 임신 중 5~10개로 줄어든다. 점점 머리카락은 많아지고, 체모는 짙어지지만, 영양분이 태아에게 가면서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 모발이 푸석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일반 성인 여성보다 임신부에게 필요한 단백질량이 더 많기 때문에 임신 후 상대적으로 모발에 공급되는 단백질량이 적어져 모발의 질이 좋지 않게 되는 것. 자칫 모발·두피 관리에 소홀할 경우 출산 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한 자외선·땀 등이 두피 염증, 탈모의 원인

햇빛과 자외선이 강렬하고, 땀이 많이나는 여름은 모발의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은 모발의 케라틴을 파괴하고 탈색을 유발하며 두피를 혹사시켜 염증을 일으킨다.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모발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뜨거운 열기로 두피 온도가 높아지고, 이는 땀샘 활동을 활발하게 해 노폐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노폐물은 두피에 비듬, 가려움증을 발생시키고 이같은 자극 역시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에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것이 중요 하다.
하지만 모자를 장시간 쓰면 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사이즈가 넉넉한 모자를 쓰되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할 것. 또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처럼 모발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에센스를 바르는 것이 좋다. 모발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건조해지면서 모발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 전 빗질 등 생활 습관부터 바꾸기

건강한 모발 관리는 작은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
샴푸를 하기 전 빗질을 충분히 하는 것만으로도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샴푸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사용하되 처음에는 모발을 씻어 내고 두 번째는 두피를 씻어내 총 2회 감는다. 이때 따뜻한 물에 머리를 충분히 적시고 두피와 모발 사이사이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기름기가 없어질 때까지 씻어낸다. 그다음, 수건으로 머리카 락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 젖어 있는 모발이 서로 마찰하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기를 제거한 후 완전히 말린 다음에 에센스, 헤어로션을 두피에 닿지 않도록 바른다.

 

해조류·콩류 섭취, 모발 건강에 도움

두피와 모발을 구성하는 영양소가 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해조류는 모발의 발육을 촉진하는 요오드를 비롯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각종 비타민, 유황, 철분 등이 풍부하다. 또 철분, 단백질이 풍부한 콩류나 굴, 등 푸른 생선도 두피 건강에 좋다.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오이 등 녹색 채소 역시 도움이 된다. 잣은 모공을 단단하게 해주며 머리카락의 윤기를 더해준다. 검은콩에는 모발의 성장을 위한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이 다량 함유돼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모발&두피 타입별 건강 지키는 핵심 케어법

1 지성 두피&지성 모발
지성 타입은 두피 세정과 피지 조절 관리가 중요하다. 노폐물 제거가 필수이기 때문에 밤에 머리를 감아 피지와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 포인트. 린스, 트리트먼트는 머리 끝부분에만 사용한다.

2 지성 두피&건성 모발
지성 두피의 피지 관리를 위해 두피 스케일링을 주 2회 정도하고 모발에는 건성 모발 전용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트리트먼트를 할 때는 두피에 제품이 닿지 않도록 한다. 모발이 건조하므로 헤어드라이어의 더운 바람 보다는 찬 바람으로 말린다.

3 건성 두피&건성 모발
건성 두피는 쌓여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두피 마사지로 각질을 없애면서 모공을 열어준다. 수분이 많이 함유된 건성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꼼꼼하게 머리를 헹군다.

 

임신 중 염색?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상책

임신부 사이의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 임신 중 염색이나 파마 를 해도 될까?
임신 중에는 모발의 성질이 바뀌어 한번 손상되면 다시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임신 중 모발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파마나 염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염색약 등에 포함된 화학 성분은 두피에 침투, 혈액으로 전달돼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만약 파마나 염색을 꼭 해야 한다면 임신 초기는 피하고 임신 4개월이 지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BONUS INFO 임신 중 모발&두피 대표 트러블 3

트러블 1 탈모
임신 중 탈모가 일어나는 원인은 대부분 호르몬의 변화 때문. 
평소 두피 스케일링, 마사지를 통해 청결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팀타월을 이용하는 것. 주 1회 정도 스팀타월을 사용해 두피 마사지를 하면 두피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두피 안정에 효과적이다.

트러블 2 윤기 없고 푸석푸석해진 모발
큐티클이 벗겨져 모발 내부의 수분과 영양분이 유출되면 모발의 윤기가 없어진다.
모발 표면의 큐티클을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모발의 윤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 젖은 모발 상태로 잠을 자면 큐티클이 손상되기 쉽고 두피가 짓물러져 세균 번식과 비듬,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 두피의 세포는 자고 있는 사이에 재생되기 때문에 밤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트러블 3 비듬이 생긴 두피
비듬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두피에 염증이 발생하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이 모낭 입구를 막지 않도록 하루에 한 번, 3분 이상 꼼꼼히 샴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를 축축하게 두는 것은 비듬의 원인이 되므로 머리를 감은 후 완벽하게 말리는 것이 좋다. 또 기름진 음식은 피지 분비의 이상을 유발시키고 모근의 영양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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